제이에스엘텍, 로봇시스템사업 다각화···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

정밀가공기술, 기구설계역량 기반 추진

차민수 승인 2022.10.12 14:42 의견 0

(주)제이에스엘텍이 로봇시스템사업에 신규 진출, 사업다각화에 나섰다.(왼쪽부터)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협동로봇, CNC 자동화에 적용된 협동로봇.[사진=제이에스엘텍]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공략한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부품 전문업체인 (주)제이에스엘텍(대표 김락균)이 로봇시스템사업에 신규 진출,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이에스엘텍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용 히터블록(heater block)용 부품제조, 6세대, 8세대 디스플레이용 챔버, 설비부품 등을 제조하고 있다.

반도체용히터블록은 웨이퍼를 윈하는 온도로 균일하게 가열(heating)하는 핵심부품이다. 반도체 투자 증가와 맞물려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제이에스엘텍은 축적된 정밀가공기술을 바탕으로 '히터블록'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중견기업과 손잡고 각종 핵심부품을 제작하여 납품하고 있다.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회사는 올들어 정밀가공기술, 기구설계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의 핵심인 로봇시스템을 사업아이템으로 추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원하는 국내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A식품회사와 단일건 5억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이에스엘텍이 추진하는 로봇시스템은 사람과 같이 작업할 수 있는 안전한 협동로봇을 활용, 고객의 자동화 니즈에 맞추는 사업이다.

최근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주52시간 법제화 등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의 고용환경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또한 젊은층들은 3D업종및 단순 업무를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해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따라서, 사람 대신 로봇을 활용한 공장자동화에 대한 니즈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락균 대표는 "정부에서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중이다"면서 "향후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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