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는 5월 8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712만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왼쪽부터) 한국현대시인협회 정유준 사무총장, 안혜경 부이사장, 제갈정웅 이사장, 사 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승복 부이사장, 사랑의열매 이성도 모금사업본부장.[사진=사랑의열매]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 사장 제갈정웅)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712만 원을 기부했다.
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한국현대시인협회 제갈정웅 이사장을 비롯해 이승복·안혜경 부이사장, 정유준 사무총장,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4월 한 달간 한국현대시인협회 소속 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이재민의 주거·생계 지원 등 피해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현대시인협회 제갈정웅 이사장은 “시인의 마음이 담긴 이 정성이 산불 피해 로 고통을 겪는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시인들이 한마음으로 모아주신 정성이 이재민들 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금은 현장의 필요에 따라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하 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현대시인협회는 1971년 창립 이래 기후환경, 생태보존, 남북통일 등 을 주제로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현재 전국 약 1,200명의 시인이 소속 되어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문학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기부·봉사 활동에 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