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학회가 12월 2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대중음악의 시대: 저작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33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포스터=한국대중음악학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한국대중음악학회(회장 장유정: 단국대학교 자유교양대학)가 12월 2일 오전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대중음악의 시대: 저작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33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중음악의 전문적 연구와 학문적 교류를 목적으로 연구와 평론에 종사하는 대중음악 관계자들이 2005년 6월 22일에 결성한 ‘한국대중음악학회(KASPM)’는 매년 2회의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2008년부터 연 2회 학술지 '대중음악'을 발행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자유 주제 발표(좌장 한양대 권현석)에 이어 2, 3부 기획 세션을 통해 최근 논쟁의 화두에 있는 대중음악과 저작권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후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된다.
한국대중음악학회 장유정 학회장은 “갈수록 논쟁의 중심에 놓일 수 있는 저작권 문제를 대중음악에 국한해서 학문적으로 풀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면서"이런 자리를 통해 현장과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대중음악과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혜를 모아본다”고 밝혔다.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은 “세계적 기준과 비교하여 아직도 많이 뒤처진 우리나라 저작권 인식과 법, 제도가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학계에서도 음악 저작권 시장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 기획세션 1(좌장 한예종 김수진) - △저작인격권과 퍼블리시티권(발표 리웨이 뮤직앤미디어 이지형, 토론 경희대 이소진) △음악가, 제작자, 참여자, 퍼블리셔까지, 음악의 권리는 어떻게 나뉘는가?(발표 음악 평론가/기획자 하박국, 토론 경희대 정진) △저작권 매절 계약의 개선 방안 연구(발표 단국대 주화준, 토론 경기대 이인호)
▲3부 기획세션 2(좌장 안동대 강용식) - △대중음악 싱크권의 저작권법적 성격과 이슈(발표 한국음악콘텐츠협회 김현숙, 토론 경희대 김희선) △인터넷 환경에서의 음악저작권 지형변화(발표 성결대 권정구, 토론 방송대 성연주 △국내외 사례로 본 인공지능(AI)과 대중음악 저작권(발표 단국대 장유정•박지환, 토론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박미래)
▲종합토론 – 좌장 조지메이슨대학교 이규탁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