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위클리커버드콜 ETF’순자산 500억 돌파

첫 월분배금 지급 후 개인 매수세 증가

최유나 승인 2024.04.19 16:38 의견 0

KB자산운용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출시 한 달여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사진=KB자산운용]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해외 월배당 ETF 대비 뛰어난 절세혜택."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의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출시 한 달여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

해당 상품에 1억원을 투자하면 1개월 만에 약 100만원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개 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19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상품 출시 후 31영업일 동안 단 하루(3월 26일)를 제외하고 개인순매수가 지속됐다. 특히 첫 분배금이 지급된 4월 2일 이후 매수세가 증가하며 일평균 약 20만주의 개인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국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중 처음 으로 만기가 1주일 이내로 짧은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

일주일마다 만기가 돌아오는 위클리 옵션은 만기가 한 달인 일반 옵션에 비해 변동성은 낮은 반면 프리미 엄은 더 높게 형성돼 만기가 한 달인 월물 커버드콜 상품 대비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추종지수는 KB자산운용과 한국거래소가 공동 개발한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다. 해당 지수가 산출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월 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월 3% 수준이다.

특히 지수 산출 후 월 평 균 옵션 프리미엄은 한 번도 1% 미만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이 상품은 해외자산을 기초로 하는 여타 커버드콜 ETF 상품이나 정기예금,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등과 같은 투자자산 대비 절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ETF가 투자하는 코스피200 주식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월 0.16% 수준)은 과세대상이나 분배금 재 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식의 매매차익과 장내파생상품인 옵션 매도로 인한 수익은 과표 기준가격에서 제외돼 산정되기 때문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매월 안정적인 분배금과 절세 혜 택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지난 2일에 주당 105원(분배율 1.01%)의 첫 분배금을 예정대로 지급한 것처럼 앞으로도 분배금 지급을 위한 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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