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은 일차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의 고도화 버전인 ‘닥터바이스 2.0’을 출시했다.[사진=아이쿱]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 건강관리 전문기업 아이쿱(대표 조재형)은 일차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의 고도화 버전인 ‘닥터바이스 2.0’을 출시했다.

19일 아이쿱에 따르면 이번 버전은 ‘Smart Education Service(SES)’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런칭되며 기존 당뇨·고혈압 중심에서 진료과 전반으로 확대 가능한 스마트 환자교육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닥터바이스 2.0 서비스 슬로건은 ‘말 안 해도 척! 환자 이해도 UP! 보여주면 끝! 의사 피로도 DOWN!‘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사용자 경험을 전면 개선하고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진료과 특성 및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교육 콘텐츠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 폴더링’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진료과별 특성에 따라 환자 맞춤형 질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고 교육 이력과 환자 반응을 기반으로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및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환자는 의료진이 전송한 콘텐츠를 앱을 통해 열람하면서 자신의 질환에 대한 능동적인 관리와 의료진과의 양방향 소통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 기존 단방향 교육 방식에서 벗어난 점이 닥터바이스 2.0의 핵심 변화다.

아이쿱은 우선 내과 중심의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련 콘텐츠 확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의사회 및 제약사와 협력해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등으로 콘텐츠를 순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닥터바이스 2.0은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질환을 교육하고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통합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료과와 헬스케어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쿱은 헬스케어 데이터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국애보트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2’와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랩커넥트’ 간 데이터 연동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의료진은 ‘랩커넥트’를 통해 프리스타일 리브레2의 연속혈당 데이터 및 AGP (외래 혈당 프로파일) 리포트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진료가 가능하며 데이터의 장기 보관 및 관리가 가능해 환자 관리의 연속성과 정밀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환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닥터바이스 앱을 통해 AGP 리포트를 직접 열람할 수 있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인식과 질환 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