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에서 ‘배민 AI장사스쿨’을 개설하고 ‘매출로 이어지는 단골 확보 전략’을 시작으로 앞으로 AI특화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포스터=우아한형제들]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외식업주를 위한 장사학교 배민아카데미가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한 AI교육 과정을 무료로 공개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배민아카데미에서 ‘배민 AI장사스쿨’을 개설하고 ‘매출로 이어지는 단골 확보 전략’을 시작으로 앞으로 AI특화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배민은 AI교육을 통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외식업 경쟁 환경에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키우고, 수요 맞춤형 전문 교육을 제공해 가게 운영 효율을 높이고자 이번 과정을 개설했다. 강좌는 주제별 교육, 올인원 교육, 일일교육 등 3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주제별 클래스는 줌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한다. 업주의 수요에 맞춰 필요한 분야만 골라 줌을 활용해 배우는 수업이다. 이번에 3주간 제공되는 주제별 교육은 ▲마케팅 ▲가게운영 ▲고객응대 ▲배민 배달 운영 등이다.

올인원 교육은 가게 운영의 전 영역에 AI를 적용한 통합 과정이다.

오는 11월 5주간 대면 교육으로 진행되는 올인원 교육은 AI 챗봇이나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 등을 활용해 브랜드 분석부터 전략, 가게 운영 전략, 가게 홍보를 위한 비주얼 콘텐츠 제작까지 AI 활용도를 높여 가게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매달 진행되는 일일교육은 ‘AI로 가게 홍보 영상만들기’, ‘AI를 활용한 블로그 마케팅’ 등 매번 다양한 주제로 월 2~3회씩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은 현장의 실전 사례도 공유한다. 배민아카데미에서 AI교육을 수강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내고 있는 외식업주가 강사로 나서 전문 강사의 교육 내용과 함께 실제 사례와 노하우도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배민아카데미는 그동안 외식업주들이 가게 운영에 AI를 활용하는 트렌드에 주목하고, 지난해 6월부터 다양한 AI활용 강의를 개설해 운영해왔다. 지난 8월까지 온·오프라인에 걸쳐 누적 총 54회의 교육을 진행했고, 이 기간 3천여 명이 수강했다. 강좌마다 신청 경쟁이 있을 만큼 관심이 높았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은 “AI활용에 대한 외식업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치열해지는 외식업 경쟁 환경에서 이번 AI장사스쿨 과정이 외식업주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