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건설산업 즉시 적용 '유망 스타트업' 발굴

롯데건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모집
SK에코플랜트,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

차민수 승인 2024.04.17 12:20 의견 0

롯데건설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5월 7일까지 모집한다.[포스터=롯데건설]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건설업계, 유망 스타트업과 동반성장 나선다."

건설업계가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동반성장에 나선다. 차별화된 기술력만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 개최

롯데건설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는 우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2년 ‘프라이빗 밋업행사’를 시작으로 부산센터와 함께 유망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는 세번째 공동 행사다.

모집분야는 ▲AI 기반 설계도서, 문서 데이터 분석·처리 기술 ▲고객 대응 및 사내업무용 솔루션 ▲안전, 품질관리, 업무효율성 향상, 건설 협업 툴(Tool) 등 건설산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관련 자유주제다.

롯데건설에 제안할 기술 및 서비스를 가진 전국 소재의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롯데건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현장 내 PoC(사업 실증) 기회와 기업당 최대 1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되며, 향후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과 시너지를 창출할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경영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부산센터와 지난해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을 통해 ‘주식회사 로민’(인공지능 문서이해 플랫폼)과 ‘㈜제이피이엔씨’(모듈화된 흙막이 띠장)를 발굴했다.

‘주식회사 로민’과 건설장비 모니터상 다양한 정보와 문자를 인식하고 데이터화하는 PoC를 진행했고, ‘㈜제이피이엔씨’와는 모듈화된 흙막이 띠장을 건축물 코너부분에 적용하는 PoC를 완료해 현장에 적용 중이다.

SK에코플랜트가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 포스터를 공개했다. 모집 분야는 ▲배터리 ▲에너지 ▲친환경 ▲대기오염 ▲해양 및 해상풍력 ▲AI·DT ▲친환경 소재 ▲스마트건설 등 총 8개이다. 5월 17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포스터=SJ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환경·에너지 스타트업 대상 혁신기술 발굴 공모전

SK에코플랜트도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혁신기술 공동연구개발 및 자금지원 등을 통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며 창업진흥원,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서강대학교, SK증권 등 공공·연구·투자기관 14곳도 공동주최를 통해 힘을 모은다.

지난해 개최한 3회 공모전부터는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자회사인 리뉴어스, SK오션플랜트도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폐기물처리, 해상풍력 등 관련 분야 기술 보유 수상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배터리 ▲에너지 ▲친환경 ▲대기오염 ▲해양 및 해상풍력 ▲AI / DT ▲친환경 소재 ▲스마트건설 등 총 8개다.

모집 분야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5월 17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팝업배너를 통해 연결되는 접수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최종 선정은 서류검토와 PT심사를 통해 공동기술개발 가능성, 적용 가능성, 사업성, 기술 우수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공동주최 기관인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서강대학교 등을 통해 기술개발 자금지원을 받게 되며, 최우수 선정 1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도 수여 받는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리뉴어스, SK오션플랜트와 함께 선정기업들과 공동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등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해 중소기업 대상 기술공모전 ‘콘테크 미트업 데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에코 오픈 플랫폼’ 등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진환 SK에코플랜트 SCM 담당임원은 “공모전에 참여한 많은 스타트업과 환경·에너지 혁신기술에 대한 오픈 이노베이션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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