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전 ‘2024 테크텍스틸’ 참가

디지털 전환, 에너지 모니터링 강화 '아라미드 혁신' 공유

이경여 승인 2024.04.24 08:03 의견 0
코오롱인더스트리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24테크텍스틸에 참가해 ▲아라미드 ▲PET 장섬유 부직포▲ PET스웨이드를 선보인다.[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김영범)가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전시회에서 탄소절감 기술력과 친환경 제품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24테크텍스틸에서 ▲아라미드 ▲PET 장섬유 부직포 ▲ PET스웨이드를 선보인다.

2024 테크텍스틸은 다양한 산업용 섬유의 혁신적인 소재부터 기술까지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다.

198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처음 실시된 이래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50개국 13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력 제품인 아라미드의 혁신 사례를 고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작년 말 더블업 증설을 통해 15310t까지 생산량을 확대한 아라미드는 디지털 전환을 공정에 적극 적용하여 ▲납기 개선 ▲품질 관리 극대화 ▲ 에너지 모니터링 통한 탄소 절감 등을 통해 고객 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올 하반기 1500t 증설 통해 3000t으로 생산량 확대를 앞두고 있는 아라미드 펄프(Pulp)는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탄소 배출량 30% 절감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폐생수병(PET)을 재활용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제품도 소개한다.

PET장섬유 부직포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 (GRS, EPD) 을 통해 유럽 시장에 카페트 용도를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북미·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여과재, ▲바닥재, ▲자동차 내장재 등으로 시장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PET 스웨이드는 GRS인증과 함께 Oeko-Tex(잠재적 유해성질 규격) 인증을 기반으로 유럽시장에서 제품 친환경성을 어필함으로서 ▲자동차 내장재 ▲인테리어 소재 시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최영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총괄임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섬유분야에서 갖고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판단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며 “특히 유럽시장은 친환경 관련 변화를 주도하는 시장으로 우리의 지속가능성 구현 기술력을 적극 알릴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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