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역대 1분기 최대 영업이익

영업이익 84%, 순이익 1240% 증가 
유럽,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북미 통신 케이블 수출 확대

차민수 승인 2024.04.24 16:34 의견 0
LS에코에너지는 2024년 1분기 잠정으로 매출 1,799억원, 영업이익 97억원, 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1분기 최대 영업이익이다.[사진=LS에코에너지]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전세계 전선 수요 급증에 힘입어 역대 1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S에코에너지는 24일 올 1분기 잠정으로 매출 1799억원, 영업이익 97억원, 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64억원에서 약 2%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억원과 6억원에서 각각 약 84%와 약 1,240%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5.4%) 모두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다.

회사 측은 “유럽과 싱가포르 등에 대한 초고압 케이블의 수출 증가가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며, “지난 해 감소했던 북미 통신케이블 수출도 회복세에 있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매출의 30% 이상을 수출에서 거둔다. 최근 덴마크에 3년간 약 3,051만 달러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전력망 확충이 진행되고 있어 전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 해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에 대해 9,906만 달러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LS에코에너지를 통해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