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모니터링협회가 2022년 7월 1일 취임 후 2년 동안의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언론홍보 성과지표를 산출한 결과, 뉴스노출지수(NAI)의 경우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지수가 83.0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았다.[사진=대구광역시]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뉴스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긍정적 뉴스가 가장 많았다.

미디어모니터링협회(회장 문철수)는 10일 ‘광역자치단체장 들의 취임 후 2년간 언론홍보 성과’를 비교하기 위한 지표로 뉴스 노출지수(NAI)와 뉴스긍정지수(PNI)를 각각 산출하여 발표했다.

미디어모니터링협회는 한국언론재단의 빅카인즈에서 제공하는 전국 104개 언론사 뉴스 기사 약 24만개를 이용, 17개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취임 이후 2년 동안의 월별·매체별 뉴스 노출 규모와 구성비, 내용의 긍정표현 수준 등을 기준으로, ‘언론홍보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2가지 지수(NAI & PNI)를 산출하고 그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2년 7월 1일 취임 후 2년 동안의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언론홍보 성과지표를 산출한 결과, 뉴스노출지수(NAI)의 경우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지수가 83.0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았다.

반대로 오영훈 제주도지사 의 지수(66.7)가 가장 낮았다.

뉴스긍정지수(PNI)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지수가 가장 높은 반면, 노출지수가 가장 높은 홍준표 대구도지사의 긍정지수가 46.5로 가장 낮았다.

광역단체장의 전반기(22.7.1~24.6.30) 뉴스 노출지수. 홍준표 대구시장의 뉴스 노출빈도가 가장 높았다. [그래픽=미디어모니터링협회]

이같은 지수들은 임기 전반기 2년 동안 뉴스를 통해 나타난 광역자치단체장들의 정책과 발언 등에 대한 언론의 관심과 긍정적 표현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동시에, 단체장들의 언론홍보 성과를 체계적이고 주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될 전망이다.

미디어모니터링협회는 향후에도 보다 광범위한 미디어 뉴스 빅데 이터 자료와 고도화된 AI 등을 이용하여, 더욱 객관적인 모니터링 정보를 합리적으로 생산하고 공유함으로써 미디어 콘텐츠의 공공 성을 제고하고 활용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모니터링협회는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미디어 뉴스 모니터링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비영리단체다. 지난해 5월에 설립되었다.

모두가 공감하고 바른 글을 쓰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나눔경제뉴스 이경여 lky@nanumy.co.kr 이경여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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