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지역기업인 보일러업체 귀뚜라미와 함께 7월 17일 지역 고등·대학생 65명에게 장학금 1억 원을 지급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맨 앞줄 왼쪽 네 번째)이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서구-귀뚜라미문화재단 모범 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 강서구]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학생들의 가능성과 미래 응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17일 지역 고등·대학생 65명에게 장학금 1 억 원을 지급했다.

강서구는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귀뚜라미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성적 우수, 예체능 특기, 취약계층, 지역사회 봉사 등 성취·재능·희망·모범 4개 분야로 나눠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35명 등 총 65명을 선발했다. 고등학생은 100만 원, 대학생은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최진민 회장은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귀뚜라미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이 각자의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오늘의 학생들이 훗날 다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의미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며 “학생들의 젊음과 미래, 가능성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에 본사를 둔 귀뚜라미 그룹은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사회에 환원한 금액만 567억 원에 달한다. 이중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위한 인재 육성 사업에 359억 원을 집중 지원했다.장학금 수혜자는 올해 기준 5만 4천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