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5월 2일 고용노동부 및 신용보증기금과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앞줄 왼쪽 두번째부터)강대오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그룹장,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이성주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사진=하나은행]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가입 중소기업 위한 민관 협력 융자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일 고용노동부 및 신용보증기금과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퇴직연금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금 부담 완화를 위한 유동성을 지원함으로써 퇴직연금 가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와 협력하여 신용보증기금 발급 보증서를 기반으로 퇴직연금 가입 중소기업을 위한 ‘민관 협력 융자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융자지원 사업을 통한 금융지원은 물론 ▲퇴직연금 제도 도입 ▲적립금운용위원회 운영 ▲적립금운용계획서(IPS) 작성 ▲맞춤형 연금관리 등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근로자의 안정적인 연금자산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퇴직연금 가입을 주저하는 중소기업의 재무부담을 경감함으로써 안정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연금시장을 선도하는 퇴직연금사업자로서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를 도입하여 투자자 성향별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효율적인 연금자산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퇴직연금 자산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 퇴직연금 전문가가 손님께 투자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하나 MP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