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5월 29일 국내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1억 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왼쪽부터)지방정부협의회장 이용록 홍성군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사진=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이용록 홍성군수)가 국내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1억 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에 기부했다.

29일 유니세프에 따르면 기금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건강권과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지자체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기부한 누적 기금은 6억 1천만 원에 이른다.

이번 기금은 국내 의료 사각지대의 미등록 이주 아동 대상 필수 의료 서비스 제공과 대기오염으로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 놓인 몽골의 ‘그린스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아동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시스템을 아동친화적으로 만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대표적인 아동권리옹호 사업이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는 지자체들의 협의체로 현재 전국의 100개 지자체가 소속돼 활동하며 국내외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이용록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장은 “전 세계 아동이 겪는 불평등한 현실은 우리가 반드시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번 기금이 도움이 절실한 국내외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기금은 가장 취약한 상황에 놓인 국내외 아동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모든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위해 소중한 뜻을 보태주신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