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이해 6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OC)에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의 시사회를 개최했다.[사진=삼성전자]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삼성전자는 산호초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총 17개의 3D 산호초 복원도를 제작했다. 바닷속 생태계를 관찰하며 새롭게 심어진 산호(coral fragment) 수는 총 1만1046개이다. 1만705 ㎡의 해양 내 산호초 면적이 복원되는 결과를 얻었다.

삼성전자가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이해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OC)에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의 시사회를 개최했다.

유엔해양총회는 3년 주기로 해양 분야 전 의제를 논의하고 국제 협력을 모색하는 유엔 최고위급 국제회의다.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 개최한다.

삼성전자가 제작한 '코랄 인 포커스' 다큐멘터리는 산호초 생태계가 처한 위기를 조명하고, 나아가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협력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사회에는 전 세계 국제기구, 해양학자, 해양활동가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상영 후에는 ▲삼성전자 북미총괄 지속가능경영 담당 캐시 스미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해양연구소 스크립스의 수석연구원 다니엘 왕프레스어트 ▲시트리(Seatrees) 공동설립자 마이클 스튜어트 ▲다큐멘터리 감독 퀜틴 반 덴 보스의 패널 토론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의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Scripps)와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Seatrees)와 함께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인 '코랄 인 포커스'를 진행하고 있다.

'코랄 인 포커스' 프로젝트는 산호초 주요 서식지이자 최근 파괴가 심각한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닷속 산호초 사진을 촬영해 산호초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복원 활동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다.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OC)의 오션하우스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코랄 인 포커스' 다큐멘터리 시사회에서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담당자들이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산호초 복원과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왼쪽부터) 에델만 지속가능경영 전략 미국총괄 알렉스 히스, 삼성전자 북미총괄 지속가능경영 담당 캐시 스미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해양연구소 스크립스의 수석연구원 다니엘 왕프레스어트, 시트리(Seatrees) 공동설립자 마이클 스튜어트, 다큐멘터리 감독 퀜틴 반 덴 보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바닷속 산호초 촬영을 위한 카메라용 '오션 모드'를 개발했고, 각 지역 활동 단체들은 해당 모드가 탑재된 갤럭시 S24 울트라를 활용해 현지에서 산호초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션모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된 갤럭시 카메라 모드로, 지역 활동 단체에만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