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이 분양하는 인천 검단신도시 AA24BL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가 7월?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사진=차석록기자]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올 3분기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 장이 열린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분기(7~9월)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3만 8680가구가 분양 수요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3분기 전체 분양물량인 8만 1276가구 가운데 절반 수준인 47.59%에 달한다.
월별로 살펴보면 7월에 1만 8099가구를 시작으로 ▲8월(1만 5160가구) ▲9월(5,421가구) 등 분양이 진행된다. 올 ▲1분기(6,502가구) ▲2분기(2만 6455가구) 등을 거치며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1만 8374가구가 분양할 예정으로 물량이 가장 많고, ▲충북(5,613가구) ▲부산(4,498가구) ▲인천(3,356가구) ▲충남(2,460가구) ▲서울(1,865가구) ▲경북(1,384가구) ▲대전(1,130가구) 순이다.
개별 단지로는 인천에서 7월 중흥건설이 1010세대의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중흥건설은 지난 11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경기에서 8월 ㈜신영이 양주시 덕계역 인근 서울우유 공장 이전부지에 들어서는 1,595가구 규모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안양시에서는 8월 GS건설이 안양 상록지구 재개발을 통해 1716가구 규모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7월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사직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2271가구 규모 ‘청주 센텀 푸르지오 자이’를,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이달 롯데건설이 2070가구 규모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휴가철인 7~8월이 통상 분양 비수기임에도 조기대선 등 이슈로 이월됐던 물량이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대단지 분양 역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며 “올해 들어 시장 혼조세에도 대단지는 분양시장 내 선호가 높았던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