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김종태 기부자는 이날 최고 훈 격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사진=사랑의열매]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사랑의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의 기부자 25명이 7일 ‘202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3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김종태 기부자는 이날 최고 훈 격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 째를 맞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나눔을 실천하여 사회적 귀감이 된 개인과 기관을 시상해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보건복지부·KBS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모두 128명에게 나눔국민대상이 수여됐다.
이 중 사랑의열매 기부자 수상은 모두 25건으로 ▲국민훈장(동백장) 1건(김종 태) ▲국무총리 표창 1건(㈜전북은행)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9건(롯데케미칼㈜ 기초화학연구소 외 18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3건(강옥선 몰방에 대표, ㈜ 코젠바이오텍, ㈜바로크레디트대부) ▲KBS사장 표창 1건(NH농협은행 전남본부)이다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자인 김종태 기부자는 1989년 초등교사 재직 시절부터 퇴직 이후 현재까지 34여 년 간 출퇴근길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모은 교통비, 폐품을 수집하여 모은 돈, 모범공무원상 수당 등 근검절약하여 모은 돈으로 난치병 어린이돕기, 무료급식소, 지역 장학생 지원 등에 꾸준히 후원해왔다.
또한 폐품수집과 기부활동을 학교교육에도 접목시켜 저축교육, 나눔교육을 통한 인성지도에도 힘써 왔으며 지역 내 공원에 100여 개의 화분을 비치, 관리하며 지역의 환경정화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기여해왔다.
지역 안에서 ‘폐지 줍는 교장선생님’으로 불리며 기부문화 확산에 이바지해왔다.
국무총리표창 물적나눔 부문을 수상한 ㈜전북은행은 전북 지역의 향토기업으로 아동청소년 장학금 지원, 지역아동센터 희망공부방 운영, 시니어금융복지상담가 양성 부터 임직원 급여 나눔, 정기 봉사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32년간 약 62억 원의 기부를 진행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밖에도 23개의 개인 및 기관 기부자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KBS사장상을 비롯해 민간단체장상 등을 수상했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은 “34년여 동안 근검절약의 정신으로 나눔의 정신을 실 천해 온 김종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국민훈장 수상을 비롯해 사랑의열매와 함께 나눔을 실천해 주신 수상자들에게 깊은 존경과 축하를 전한다”며 “사랑의열매도 대한민국 대표 나눔플랫폼으로서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를 알리고 퍼뜨리는데 최선을 다하 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