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최근 서울특별시, ㈜현대그린푸드와 협력해 서울시 소재의 골목상권, 전통시장에 자리잡은 소상공인 가게를 발굴·홍보하고,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포스터=네이버]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네이버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현대그린푸드와 손을 잡았다.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최근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현대그린푸드(대표이사 박홍진)와 협력해 서울시 소재의 골목상권, 전통시장에 자리잡은 소상공인 가게를 발굴·홍보하고,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네이버, 서울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일부터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식당의 홍보를 돕고, 나아가 심사를 거쳐 선발된 식당의 대표 메뉴를 가정 간편식(HMR)으로 개발해 전국적으로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용자들이 직접 추천한 맛집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나만의 맛집을 전국 모두의 맛집으로 추천하고자 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5월 한 달간 네이버 클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늘여기클립, #모두의맛집 해시태그를 포함해, 1분 이내로 해당 가게와 대표 메뉴를 소개하는 클립을 제작해 업로드하면 된다.
현대그린푸드는 클립에 소개된 맛집 중 심사를 통해 5곳을 선발하고, 해당 맛집의 대표 메뉴를 ‘모두의 맛집’ 브랜드 밀키트로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서울시는 ‘모두의 맛집’ 밀키트의 홍보와 원활한 유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밀키트는 9월 이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그리팅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전국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게의 개성을 담은 클립 콘텐츠가 활성화됨에 따라 소상공인이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소상공인은 밀키트 제품화 등을 위한 비용 부담 없이 새로운 온·오프라인 유통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매출 향상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네이버 클립이 취향에 맞는 장소와 핫플레이스를 탐색하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골목상권, 전통시장 내에 위치한 수많은 동네 맛집들이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올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밀키트 소비자인 시민이 ‘우리 동네 맛집’을 직접 추천하는 참여형 방식이라는 점”이라며 “시민이 만든 숏폼 영상이 네이버 클립을 통해 확산되면서, 최종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맛집과 상권이 자연스럽게 홍보된다”고 설명했다.
송 국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보다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고,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