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행복나눔재단이 지역에 숨겨진 진짜 문제를 발견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Sunny Scholar in 의성’ 대학생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사진=SK 행복나눔재단]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SK 행복나눔재단이 지역에 숨겨진 진짜 문제를 발견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Sunny Scholar in 의성’ 대학생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Sunny Scholar’는 치열한 사회 문제 정의와 철저한 현장 경험을 통해 청년이 사회 문제 해결 주체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대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9일 SK 행복나눔재단에 따르면 ‘Sunny Scholar in 의성’은 ‘Sunny Scholar’의 문제 정의 방법을 지역이라는 한정된 특수 공간에 적용해 지역에서 해결이 시급한 문제를 발견하는 현장 기반 연구 프로젝트다.
‘Sunny Scholar in 의성’은 지난 6월 26일 경상북도 의성군에 위치한 G타운에서 3박 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프로젝트의 첫 발걸음을 뗐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12명의 대학생 활동가는 의성군에 2개월가량 거주하며 문제를 정의하고, 이후 3개월 동안 해법을 모색한다. 천착하는 주제는 의성 내 노인 이동권과 농산물의 불필요한 유통구조 개선이다.
대학생 활동가는 직접 살아야만 보이는 것들을 긴 호흡으로 관찰하고 분석하기 위해 인터뷰, 현장 연구 등의 참여관찰 기법을 학습한다. 매주 노인복지관, 마을회관, 공판장 등 실제 지역의 현장을 방문해 관찰 및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Sunny Scholar’ 담당자 문지현 행복나눔재단 매니저는 “써니스콜라 in 의성은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현장을 만나, 진짜 사회문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현장리서치의 감각을 깨우고, 준비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