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탈무드] (50) 사람의 가치

배태훈 승인 2024.02.29 10:00 의견 0
[아빠가 읽어주는 탈무드]


[나눔경제뉴스=배태훈 다함께연구소장] 허름한 옷차림을 한 가난한 학자 둘이 여행을 하고 있었어. 학자들은 여러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아빠 생각에는 여러 사람들의 생각과 살아가는 삶을 겪으면서 인생에 대해서 배웠을 거 같아. 아무튼 학자 둘은 오랜 시간 동안 여러 곳을 다니다 보니 옷도 허름했고, 돈도 없어서 가난했어.

가난한 학자 둘이 어떤 마을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머무를 곳이 필요했어. 돈이 많으면 여관 에서 잘 수 있었지만, 그들은 너무 가난했어. 마을에서 부잣집을 두르려 재워달라고 부탁했어. 부자는 이 사람들을 재워줬을까?

부자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말했어. “거지를 우리 집에서 재울 수는 없어. 내 집에서 썩 꺼져.”

가난한 학자의 모습이 거지나 다름없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바로 앞에서 기분 나쁜 말을 하면 서 내쫓는 건 너무 한 것 같아. 두 사람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잠잘 곳을 찾았어.

쉽게 잠잘 곳을 찾을 수 없었지. 그러다가 어느 착한 사람을 만나 그 집에서 며칠을 머물다가 다른 마을로 떠났어.

아, 학자 두 사람은 이 마을의 부자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천욱이가 생각한 것처럼 그런 생각을 했을지 모르겠네.

이 학자들의 어떤 생각을 했는지 이 야기 끝에 나와. 가난한 두 학자는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배운 것들로 1년이 지난 후에 아주 유명한 학자가 됐어.

유명한 학자가 됐지만, 예전처럼 여행을 하면서 계속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었어.

그러다 가 부잣집에서 쫓겨났던 그 마을에 도착했어. 유명한 학자가 마을에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람들이 학자를 보기 위해서 마을 광장에 모여들었어. 여기에 부자는 왔을까, 안 왔을까?

당연히 왔어. 부자는 학자들을 자기 집에 모셔야 한다고 이야기했어. “이렇게 유명한 학자는 이 마을에서 가장 부자인 우리 집에서 머물러야지.”

그리고 학자들에게 이야기했어. “학자님들, 저희 집에 오시지요. 지금 타고 있는 말도 아주 훌륭하고 두 분도 모두 유명하신 분들이라고 들었습니다. 저희 집은 이 마을에서 가장 아름답고 비싼 집입니다.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니지요.” 이 말을 들은 학자들은 어떤 말을 했을까?

학자들은 이 부자에게 이렇게 말했어. “저희는 괜찮아요. 대신 아주 훌륭하다는 이 말만 재워주세요”

부자는 학자들의 말에 당황했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하지 못한거야.

학자들은 부자에게 계속 이야기했어. “실은 저희는 1년 전에도 이 마을에 왔습니다. 그때 당신 집이 가장 아름답고 멋지기에 집에서 머물러 달라고 부탁을 드렸지요. 그런데 저희의 모습을 보더니 거지는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거절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은 부자는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 없었어.

학자들은 계속 이야기했어. “지금 우리가 유명해지니까 여기까지 나오셨네요. 그리고 좋은 말을 보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하니, 이 말을 하룻밤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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