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의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이 간송미술관과 협업한 ‘2025년 마주앙X간송 에디션’ 2종을 26일 한정 출시했다.
이번 콜라보 와인은 ‘군자의 인품, 난초의 향기’를 콘셉트로, 추사 김정희의 난맹첩(蘭盟帖)에 수록된 작품 ‘국향군자(國香君子)’와 ‘인천안목(人天眼目)’을 라벨 디자인에 활용했다.
오는 27일부터 롯데백화점 일부 지점과 와인 전문샵 ‘오비노미오’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국향군자 레이블, 프랑스산 화이트 와인 ‘마주앙 뫼르소’
‘나라 제일의 향기를 발할 것 같은 난’을 의미하는 ‘국향군자’를 담은 ‘마주앙 뫼르소(MAJUANG Meursault)’는 프랑스산 샤도네이 품종 100%로 만든 화이트 와인으로, 알코올 도수 14도, 300병 한정 판매된다.
특히, 뫼르소 지역에서 1370년부터 와인을 생산해온 ‘도멘 피게 슈에(Domain Piguet-Chouet&Fils)’가 유기농법 중 하나인 ‘바이오다이나믹’ 재배 포도로 양조했다. 헤이즐넛과 구운 아몬드 향, 섬세한 질감과 긴 여운이 특징이다.
▶인천안목 레이블, 이탈리아산 레드 와인 ‘마주앙 바롤로’
‘사람과 하늘의 보살핌으로 마음먹은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의미의 ‘인천안목’이 적용된 ‘마주앙 바롤로(MAJUANG Barolo DOCG)’는 이탈리아산 네비올로 품종 100%로 만든 레드 와인으로, 알코올 도수 14.5도, 600병 한정 판매된다.
바롤로 지역 ‘마리온디노(Mariondino)’, ‘모스코니(Mosconi)’, ‘부시아(Bussia)’ 포도를 사용해 복합미와 구조감이 뛰어나며, 붉은 과일 풍미와 강건하면서도 조화로운 탄닌, 긴 여운의 산미를 느낄 수 있다.
▶매년 한국 미술과 만나는 ‘마주앙X간송’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마주앙X간송 콜라보는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며, “간송미술관의 대표 미술품과 매년 콜라보를 진행하며 수집가들의 관심이 높다. 앞으로도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칠성음료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2022년 MOU를 체결하고, 국보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문병’ 등을 라벨로 활용한 ‘마주앙 샴페인’, ‘마주앙 뉘생조르쥬’로 시작해 매년 한국 미술품과 콜라보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을 기념한 신윤복 ‘미인도’ 라벨의 ‘아이시스8.0’ 한정판, 장승업 ‘노저래안’ 화조화 라벨의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 등 다양한 문화예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