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 확장"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지난 10일부터 10월 12일까지 파주 지역 기반 작가 6인(김형주, 서원미, 유창창, 윤상윤, 표영실, 홍정욱)이 참여하는 그룹전 '숨의 지형도'를 개최한다.
전시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확장하고, 파주의 문화적 자산과 현대 시각예술을 연계하는 기획으로, 회화 및 입체작업 18점을 선보인다.
숨의 지형도는 ‘숨’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여섯 명의 작가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숨’과 ‘쉼’의 의미를 해석하며, 일상과 감정, 기억, 치유, 회복 등의 주제를 개별적 작업 안에서 풀어낸다.
전시는 감각의 회복과 공동체적 돌봄을 예술적으로 사유하며, 관람자에게는 심리적 여백과 몰입의 시간을 제공한다. 동시에, 지역예술가 지원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창작 기반의 지역 순환 구조 구축을 지향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의 후원, ㈜자모네의 기업 메세나형 지원을 통해 마련된다.
㈜자모네는 매트리스와 침구류 등을 생산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휴식’, ‘건강’, ‘쉼의 가치’와 같은 브랜드 철학이 본 전시의 핵심 키워드인 ‘숨’과 ‘쉼’의 주제와 연결된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관계자는 “숨의 지형도는 관람객이 작품 속 호흡에 귀 기울이며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작품과 마주하는 동안 각자가 지닌 기억과 감정이 깨어나고, 그 과정에서 삶에 작은 숨결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