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서울옥션의 사회공헌 협약식이 10월 17일 열렸다.(왼쪽부터)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사진=서울옥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서울옥션의 사회공헌 협약식이 10월 17일 열렸다.(왼쪽부터)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사진=서울옥션]

   유니세프가 서울옥션과 손잡고 자선경매 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기로 손잡았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지난 17일 예술 기반 사회공헌 모델 개발을 위해 서울옥션(대표이사 이옥경)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을 사회적 선순환의 매개로 삼아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자선 경매 등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하는 등 예술과 사회공헌을 연결하는 사회공헌 모델 개발에 협력한다.

특히, 자연재해, 전쟁 등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전 세계 아동을 돕는 유니세프 사업과 연계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향후 관련 활동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예술 활동을 통해 아동의 감정 표현을 돕고 심리 치료를 지원하는 유니세프 사업에 후원한다. 양 기관은 예술과 기부를 결합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여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는 “예술은 마음과 마음 사이를 잇는 다리이자, 공감으로 세상을 바꾸는 시작점”이라며 “서울옥션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예술이 단순한 향유의 영역을 넘어, 세상을 밝히는 나눔의 매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예술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언어라고 믿는다. 이번 협약은 예술이 주는 기쁨을 나눔의 기적으로 연결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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