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0월 24일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원(KRISS)와 함께 'Future 2030 서밋'을 개최했다.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10월 24일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원(KRISS)와 함께 'Future 2030 서밋'을 개최했다.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6G, AI, 양자, 우주산업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공동으로 ‘Future 2030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 목표 ▲유망 기술 ▲응용·서비스 전망 등을 교류하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 6G서밋에서 ‘Future 2030’으로…기술 영역 대폭 확대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KAIST, KRISS와 함께 ‘6G 그랜드 서밋’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주제를 ▲AI(Physical AI) ▲양자기술(Quantum-X) ▲우주산업기술로 확장했다.

그간 구축해 온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급변하는 미래 기술 생태계의 선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을 비롯해 이광형 KAIST 총장, 박연규 KRISS 부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참석해 환영사와 축사를 전했다.

또한 조동호·홍성철 KAIST 교수, 허준 고려대 교수(한국통신학회장), 김동구 연세대 교수(ORIA 운영위원장),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 등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차세대 기술 시연… 6G·AI·양자·우주 기술 총망라

이번 서밋에서는 LG전자의 첨단 기술 시연이 주목받았다.

LG전자는 ▲주파수 효율을 극대화한 6G FDR(Full Duplex Radio) 솔루션 ▲P5G 기반 스마트팩토리 로봇 제어 기술 ▲비지상통신망(IoT-NTN) 기반 차세대 음성통신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이 기술들은 네트워크 사각지대에서도 끊김 없는 초저지연 통신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AIST와 KRISS도 ▲AI 반도체 기반 로봇 ▲6G 무선 전파 측정 시스템 ▲양자컴퓨팅 소재 개발용 SW 솔루션 등을 전시하며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 6G 원천기술부터 우주통신까지… 미래 먹거리 청사진 제시

LG전자는 2019년 국내 최초로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해 6G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몰입형 실감 콘텐츠 전송, AI·센싱 융합 통신 등 신기술을 AI홈,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신성장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LG AI연구원 및 KIST 등과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분야의 Physical AI 연구를 강화하고 있으며,

내년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에 통신 모듈용 안테나를 탑재하는 등 우주산업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 “미래 기술 리더십 공고히 할 것”

LG전자 김병훈 CTO 부사장은 “다양한 연구개발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6G, AI, 양자, 우주 기술 등 미래 핵심 기술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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