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28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2025 사랑의열매 기부자 가치의 밤’을 개최하고, 제12회 사랑의열매 대상 시상식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69팀을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1부 ‘제12회 사랑의열매 대상 시상식’ ▲2부 ‘KBS 열린음악회 나눔 특집 방송’으로 진행됐으며, 김병준 회장과 황인식 사무총장을 비롯해 개인·법인 기부자, 배분협력기관 담당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랑의열매 대상’은 나눔 실천에 앞장서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추천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누적 기부액, 참여 기간, 사회공헌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은 ▲기부 ▲시민참여 ▲봉사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공헌장, 행복장, 나눔장, 희망장이 각각 수여됐다.
올해 공헌장 수상자로는 기부 부문: 김거석 씨, 시민참여 부문: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봉사 부문: 영덕군나눔봉사단이 선정됐다.
호텔 경비원으로 자수성가한 투자자 김거석 씨는 국내 최초 비트코인 기부자로 알려져 있으며, 기부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는 산불 피해 복구 및 재난 현장 지원체계를 신속히 구축해 시민참여형 나눔 확산에 기여했다.
영덕군나눔봉사단은 12년째 정기기부와 착한가게 발굴, 거리모금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정착시켰다.
이날 시상식 이후에는 KBS ‘열린음악회’ 나눔 특집방송 녹화가 이어졌다. 무대에는 인순이, 노라조, 임한별, 정동하, 하츠투하츠, 주현미, 김범룡, 넥스지 등이 출연해 기부자들의 노고를 기리는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인순이는 2015년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같은 해 ‘아너 소사이어티’ 773호 회원으로 가입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노라조의 조빈 역시 2019년 반려견과 함께 ‘착한가정 2000호’로 가입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나눔을 통해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신 모든 기부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뜻이 사회 곳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와 KBS는 매년 ‘희망나눔캠페인 특별모금 생방송’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대국민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번 ‘열린음악회 나눔 특집’은 11월 30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카카오의 사회적 가치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하는 다섯 번째 콜라보레이션 배지 디자인 투표를 11월 4일까지 진행한다.
소비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 배지는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카 카오메이커스 앱과 홈페이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되는 다섯 번째 콜라보레이션의 수익금은 자립준비청년의 IT기기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5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리워드도 마련됐다.
배지를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1만 명에게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역대 배지 디자인을 모은 스티커팩과 함께, ‘배지 선물하기 쿠폰’이 증정되며 배지 추가 구매 시에만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