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가 한국세무사회가 발표한 기업진단 관련 보도자료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왜곡한 주장”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30일 ‘사전전수감리, 세무사 기업진단이 최고인 이유’라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기업진단에 대한 감리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공인회계사회는 3일 입장문을 내고 “한국세무사회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본회는 매년 기업진단업무 전반에 대해 감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감리 과정에서 부실진단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인회계사회는 “회원들에게 ‘기업진단 감리사례 및 유의사항’을 지속 안내하며 부실진단을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이나 날조 행위에 대해서는 향후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