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국 수능 시험장의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을 진행하며,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서울, 경기, 강원, 부산 등 10개 시·도 교육청 관할 260여 개 고사장을 대상으로 시험 전날인 11월 12일까지 시스템에어컨의 동작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전문 엔지니어가 고사장을 순회하며 ▲냉·난방 시험 가동 ▲실내·외기 소음 점검 등 전반적인 설비 상태를 확인하며, 삼성의 고도화된 '시스템에어컨 실시간 모니터링 프로그램 S-NET'을 활용해 주요 부품과 잠재적 이상 징후까지 점검한다.
사전 점검은 무상으로 진행되며, 부품 교체 등 추가 수리가 필요한 경우 출장비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수능 당일인 11월 13일에는 시험장 인근에 ‘수능 긴급 서비스팀’을 배치하고, ▲긴급 출장 서비스 ▲임시 사용 방법 안내 등 신속한 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하이엠솔루텍을 통해 수능 시험장의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엔지니어들은 ▲실외기 팬 작동 상태 ▲과열 여부 ▲교실 내 온도 유지 상태 등을 세밀하게 확인하며, 안정적인 난방 환경이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특히 LG는 서울 지역 일부 시험장에 ‘LG 비컨 클라우드(BECON Cloud)’를 적용해 시스템에어컨 운전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AI 기반 고장 예측 기능을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 감지, 필요 시 즉시 엔지니어를 투입한다.
솔루션이 적용되지 않은 학교는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점검을 신청할 수 있다.
수능 당일에는 긴급 대응 인력을 시험장 인근에 배치하고, 각 학교와 핫라인을 구축해 제품 이상 발생 시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LG 하이엠솔루텍 유광열 대표는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AI 기반 유지보수 서비스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매년 수능 시험장 사전 점검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