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카카오뱅크와 공동 주최한 친환경 기부 마라톤‘세이브 레이스(Save Race) 2025’를 11월  9일 개최했다.[사진=카카오뱅크]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카카오뱅크와 공동 주최한 친환경 기부 마라톤‘세이브 레이스(Save Race) 2025’를 11월  9일 개최했다.[사진=카카오뱅크]

"5천 명 함께한 친환경 기부 마라톤."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와 공동 주최한 친환경 기부 마라톤‘세이브 레이스(Save Race) 2025’를 지난 9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 마라톤으로, 약 5천 명의 러너가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출발해 왕복 10km 코스를 달렸다.

참가비 전액은 참가자 명의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및 아동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세이브 레이스’는 지난 7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카카오뱅크가 체결한 ESG 협력 MOU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뱅크는 행사 후원 외에도 오는 2027년까지 매년 100만달러(약 13억 원)씩 2년간 총 200만달러를 기후 친화 기술 확산 및 모니터링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국제약품, 코끼리공장, 롯데마트, 러쉬, 어스어스, 제리백, ARC 등 다양한 기업이 물품 협찬과 캠페인 운영으로 참여했다.

특히 러쉬(LUSH)는 자사 시그니처 향기를 활용한 ‘프레쉬 워시룸’을 운영해 참가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생활 속 기후 행동 메시지를 전달했다.

샤이니 민호가 11월9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카카오뱅크가 함께한 친환경 기부 마라톤 ‘Save Race 2025’ 에 동참했다.[사진=카카오뱅크]
샤이니 민호가 11월9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카카오뱅크가 함께한 친환경 기부 마라톤 ‘Save Race 2025’ 에 동참했다.[사진=카카오뱅크]

또한 가수 샤이니 민호가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함께 10km를 완주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뜻을 더했다. 민호는 “흘린 땀만큼 보람도 컸던 마라톤이었다”며 “환경과 미래 세대를 위해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미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의 현실이며, 특히 어린이가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다”며 “기후행동에 동참해주신 모든 참가자와 카카오뱅크, 그리고 민호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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