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월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 그랜드볼룸에서 ‘2025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의 날’을 열며 고액기부 문화의 성장을 기념했다.[사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월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 그랜드볼룸에서 ‘2025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의 날’을 열며 고액기부 문화의 성장을 기념했다.[사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 그랜드볼룸에서 ‘2025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의 날’을 열며 고액기부 문화의 성장을 기념했다.

올해로 출범 18년을 맞은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한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그간 총 3,759명의 회원과 4,254억 원의 누적 기부액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회원이 150명 늘며, 개인의 자발적 고액기부 문화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행사에는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최신원 아너 소사이어티 총대표, 이연배 전 사랑의열매 부회장, 박한길 애터미 회장 등 전국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가족이 함께하는 ‘패밀리 아너’ 증가

아너 소사이어티의 또 다른 특징은 가족 단위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전체 회원의 28%에 해당하는 464가정이 ‘패밀리 아너’로 활동 중이다.

특히 이날은 그룹 세븐틴(SEVENTEEN) 멤버 호시(권순영)의 어머니 박미영 씨가 3,729호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앞서 호시 본인(2021년), 아버지 권혁두 씨(2024년)도 회원에 이름을 올린 바 있어, 세 가족 모두가 함께 나눔의 길을 걷는 ‘패밀리 아너’가 완성됐다.

 ▶초고액기부자 모임 ‘오플러스’ 신규 회원 탄생

10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Opulus)’에도 새로운 가족이 합류했다.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의 배우자 공봉애 씨와 자녀 한재승·한재현 씨가 각각 10억 400만 원을 약정하며 오플러스 회원으로 가입했다. 기존 회원인 한주식 회장까지 포함되면서 가족 전체가 ‘오플러스 패밀리 아너’로 함께하게 됐다.

기부금은 ‘아너1004(천사)클럽’ 기금으로 조성돼 향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의 아너’ 19명 선정…나눔의 확산 이끈 주역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별·분야별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선 ‘올해의 아너’ 19명과 우수지회 6곳이 선정됐다.

올해의 아너에는 ▲고 김동진 ▲백은별 ▲장준용 ▲박섭곤 ▲이만우 ▲임민자 ▲윤석현 ▲김문옥 ▲유복순 ▲장건하 ▲장덕범 ▲박해수 ▲강준구 ▲신동식 ▲박영서 ▲박희주 ▲박종춘 ▲김순희 ▲김시유 씨가 이름을 올렸다.

 ▶ “여러분의 나눔이 대한민국을 움직입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여러분은 국내 최대 고액기부클럽의 주역이자, 성숙한 기부문화를 이끄는 선도자들”이라며 “여러분의 나눔이 대한민국을 더 나은 공동체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사랑의열매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더욱 신뢰받는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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