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날 없는 11월…연속 근무 직장인 위한 ‘구원템’ 식음료 주목

10월의 연휴가 지나고 휴일이 없는 11월이 시작되면서 직장인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속 근무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건강 관리, 간편식, 간식류 등 ‘구원템’ 식음료 제품들이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장시간 앉아 있어 속이 불편하다면… ‘액티비아 부스트샷3’

풀무원다논의 발효유 브랜드 액티비아(ACTIVIA)가 선보인 ‘액티비아 부스트샷3’가 점심 이후 소화 불편을 느끼는 직장인 사이에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제품은 브랜드 핵심 유산균 ‘비피더스 액티레귤라리스’를 기존 제품 대비 3배(30억 CFU 이상) 담은 100ml 샷 타입의 마시는 요거트다. 체온과 같은 36.5℃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배양된 유산균이 장 건강과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맛은 설탕무첨가 플레인(50kcal)과 ‘아침에 사과’(60kcal) 2종으로 구성된다. 대형마트와 주요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바쁜 점심시간, 든든한 도시락과 간편식도 인기

편의점 업계도 직장인 점심 수요를 겨냥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소비자 설문 기반 반찬 선호도를 반영한 ‘한도초과 고민할필요없는도시락’을 선보였다. 김치제육, 소시지, 닭강정, 포자만두 등 8종 반찬으로 구성해 ‘실속형 메뉴’ 콘셉트를 강화했다.

CU는 글로벌 간편식 브랜드 스노우폭스(SNOWFOX)와 협업해 건강·프리미엄 콘셉트의 간편식 9종을 출시했다. 연어 크랩롤, 촉촉 에그롤 등 대표 메뉴 외에도 포케 샐러드 3종과 일식 덮밥 2종, 스테이크 샌드 등이 포함됐다.

GS25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협업한 K-푸드 콘셉트 상품을 내놨다. 참치마요·전주비빔 반반김밥, 제육·전주비빔 커플 주먹밥, 모둠 분식세트 등 한국식 대표 메뉴 구성이 특징이다.

 ▶ 나른한 오후, 달콤짭짤 간식으로 기분 전환

식사뿐 아니라 간식류도 직장인 ‘기분전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심 츄파춥스 ‘사워 젤리’ 시리즈는 누적 8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도마뱀 모양의 ‘사워 게코 젤리’와 1m 길이의 ‘사워벨트’ 등 독특한 형태와 식감이 다양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오리온 ‘비쵸비 딸기’는 초콜릿 샌드 비스킷 ‘비쵸비’의 한정판 신제품이다. 딸기씨를 함유한 딸기 크림과 카카오 비스킷의 조합으로 새로운 맛을 구현했다.

 삼양식품 ‘맹구짱구’는 소금빵 콘셉트의 신제품으로 고메버터향과 히말라야 암염을 사용해 고소함과 짭짤함을 더했다. 인기 캐릭터 ‘맹구’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