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후원하는 발달장애 청소년 현악 오케스트라 ‘KB 알레그로(AlleGrow)’가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일원역 인근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음악을 통해 성장한 발달장애 청소년 단원 15명이 참여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인다.
윤염광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모차르트의 ‘작은 밤의 음악(Eine kleine Nachtmusik)’, 비발디 협주곡(미정),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Holberg Suite)’ 등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곡들로 구성됐다.
현악기의 따뜻한 선율과 단원들의 하모니를 통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알레그로는 발달장애 청소년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직업 역량 강화와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연주회가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통합과 자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 알레그로는 KB국민카드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올해 새롭게 추진한 발달장애 청소년 음악교육 지원사업이다. 전문가의 1:1 개인레슨, 전체합주, 마스터클래스, 여름캠프 등 체계적인 음악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예술적 성장을 돕고 있다.
‘AlleGrow’는 음악 용어 Allegro(빠르고 경쾌한)에 Grow(성장하다)를 더한 이름으로, ‘음악을 통해 밝고 활기차게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2014년부터 미술, 체육, 음악 등 예체능 분야에서 남다른 재능을 가진 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미술 분야의 ‘KB 봄(Seeing & Spring)’, 체육 분야의 ‘KB 점프(Jump)’, 음악 분야의 ‘KB 알레그로(AlleGrow)’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