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해피빈(대표 이일구)이 CJ제일제당, 나눔문화예술협회, 영등포구청과 협력해 서울 영등포구 내 결식아동 300명에게 스타 셰프가 직접 만든 ‘셰프의 나눔 도시락’을 전달했다.
1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유명 셰프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수제 도시락을 제작해 취약계층 아동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행사 재원은 해피빈과 CJ제일제당이 함께 진행한 ‘굿 브랜드 캠페인 – 나눔햇반’ 수익으로 마련됐다.
▶최현석·최지형·김병묵 셰프 등 참여… 300인분 도시락 조리
도시락 제작에는 ‘허세 셰프’로 잘 알려진 최현석 셰프, 이북 요리 전문가 최지형 셰프, ‘한식대첩’ 우승자이자 명인인 이영숙, ‘야키토리왕’ 김병묵 셰프, ‘랍스터 급식’으로 주목받은 김민지 영양사 등이 참여했다.
조리 공간은 매니멀 트라이브가 지원했다.
셰프들은 11일 새벽 서울 강남의 ‘허닛 앤 헤즐리하우스’에 모여 김치 두루치기, 견과류 멸치볶음, 닭강정 등 6종의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 300인분을 손수 만들었다.
완성된 도시락과 CJ제일제당의 햇반·스팸 제품은 영등포구청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및 취약계층 가정에 배달됐다.
▶ “아이들이 든든한 한 끼로 더 행복해지길”
도시락 제작에 참여한 최현석 셰프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아이들이 영양과 맛을 갖춘 한 끼로 더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피빈 전하예 매니저는 “경제적 빈곤뿐 아니라 가족 해체, 보호자 부재 등 돌봄 공백으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제도권 밖 아동이 많다”며 “해피빈은 기업 파트너들과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