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13일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과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이웃돕기 모금 활동에 돌입했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25억 원으로, 모금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총 3개월간 진행된다.
선포식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 희망드림단, 후원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이웃돕기 성금·성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과 지역사회 인사들의 기부가 이어졌다.
장육희 ㈜피앤에프인터내셔널 대표가 성금 5천만 원을 기탁했고, 정만연 ㈜에이스모자 대표는 1억 원 상당 모자 2만 개를 전달했다.
김병희 오신산업 대표이사는 성금 2천만 원과 함께 ‘기부나눔릴레이’ 1호 참여자로 나섰다. 뒤이어 이기원 우리은행 강서구청 지점장이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하며 2호 기부자로 참여했다.
특히 강서구는 지난해 47억 8천만 원을 모금하며 서울시 자치구 중 모금액 1위에 오른 바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구가 지난해 서울시 모금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이라며 “올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