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대구서부초 ‘서부윈드오케스트라’에 악기 지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13일 대구 서구 대구서부초등학교(교장 이보경)에서 음악 꿈나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제18회 맥심 사랑의 향기’를 진행했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회사의 대표 메세나 프로그램으로,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지원을 시작으로 18년간 전국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악기·교육 기자재 후원과 연습실 개보수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후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구서부초 ‘서부윈드오케스트라’는 문화예술교육 참여도가 높지만 악기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동서식품은 이날 전달식을 열고 팀파니 등 4천만 원 상당의 새 악기와 음악 교육 기자재를 지원했다.

행사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들도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들은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 공연에 이어 학생들을 위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고, 대니 구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미니 강연과 솔로 연주 후 학생들과 함께 ‘홀로아리랑’을 합주해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아이들이 악기 지원과 연주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음악적 꿈을 더욱 키워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의 나눔 활동과 미래 인재 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