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생애를 재조명한 특별 영상을 15일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의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의 공동 기획으로 완성된 17번째 시리즈다. 내레이션에는 영화·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을 연기한 배우 정성화가 참여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이육사 편부터 적용해 온 생성형 AI 기술을 이번 영상에도 활용해, 안희제 선생의 언론·경제·교육 활동을 보다 생생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자력독립’의 신념을 실천한 안 선생의 업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안희제 선생은 일제강점기 부산에서 ‘백산상회’를 설립해 무역 활동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임시정부에 지원하는 등 독립운동을 경제적으로 뒷받침했다.
또한 기업·교육·언론을 독립국가 건설의 3대 축으로 제시하며 장학사업, 언론창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독립 기반을 다졌다. 국외에서는 발해농장을 운영하며 민족 경제공동체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글 및 영문 자막 버전으로 공개됐다.
KB국민은행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3·1절 특별 영상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광복절 기념 ‘도심 속 숨은 역사 답사기’ 등 다양한 독립운동 기념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민족을 위해 헌신한 백산 안희제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특별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독립영웅들의 삶과 정신을 알리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