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셰프 15인의 재능 기부를 바탕으로 파인 다이닝, 퍼포먼스, 기부가 어우러진 자선 행사 ‘블루 스타 갈라’를 후원자들의 성원 속에서 성료했다.(왼쪽부터)서현민·강민구·박성배·임기학·권우중·이태규·조은희·김진혁·김세경·조셉 리저우드·엄태준·손종원·전성빈·이충후·김정호 셰프.[사진=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셰프 15인의 재능 기부를 바탕으로 파인 다이닝, 퍼포먼스, 기부가 어우러진 자선 행사 ‘블루 스타 갈라’를 후원자들의 성원 속에서 성료했다.(왼쪽부터)서현민·강민구·박성배·임기학·권우중·이태규·조은희·김진혁·김세경·조셉 리저우드·엄태준·손종원·전성빈·이충후·김정호 셰프.[사진=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국내외 유명 셰프 15명이 참여한 자선 미식 행사 ‘블루 스타 갈라(Blue Star Gala)’가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셰프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기부 확산 모델로 주목받으며, 기업 30여 곳의 물품·서비스 기부가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15인 셰프, 재능 기부로 미식과 기부 결합 '새로운 자선 모델' 선보여

‘블루 스타 갈라’는 각 분야에서 인정받은 셰프 15인이 한자리에 모여 메뉴 기획부터 서비스 방식까지 직접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디렉터 셰프인 세스타 김세경 셰프를 비롯해 ▲밍글스 강민구 ▲권숙수 권우중 ▲레스쁘아 임기학 ▲빈호 진성빈 ▲솔밤 엄태준 ▲알라 프리마 김진혁 ▲알렌 서현민 ▲에빗 조셉 리저우드 ▲온지음 박성배·조은희 ▲이타닉 가든 손종원 ▲정식당 김정호 ▲제로 콤플렉스 이충후 ▲플레이버 타운 이태규 셰프 등 국내 미식계를 대표하는 셰프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후원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 기부 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행사 취지를 공유했다.

 ▶기업 30여 곳이 기부로 참여…그랜드 하얏트 서울 메인 스폰서

행사 운영에는 30여 개 기업이 장소 제공, 식자재, 테이블웨어, 스태프 지원, 럭키드로우 및 사일런트 옥션 물품 기부 등으로 동참했다.

특히 메인 스폰서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셰프들의 조리 공간과 다이닝 시설, 각종 장비 등을 제공해 원활한 운영을 지원했다. 후원자들은 호텔에서 마련된 특별한 공간에서 만찬을 즐기며 나눔의 가치를 체감했다.

 ▶유니세프 관계자·연사·아티스트 참여…나눔의 메시지 강조

행사는 배우 박재민의 진행으로 이어졌으며, 유니세프 민간모금국장 카를라 하다드 마르디니, 미국위원회 친선대사이자 배우 저스틴 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김혜수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아동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가수 소향과 헨리가 특별 공연을 펼쳤다. 헨리는 네 명의 어린이 아티스트와 협연해 ‘희망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 “미식이 전하는 희망”…참여 셰프·유니세프 감사 메시지

디렉터 셰프 김세경은 “국내 셰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행사의 필요성을 늘 고민해 왔다”며 “이번 재능 기부를 통해 전 세계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모든 셰프의 숭고한 재능 기부와 기업들의 지원,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행사가 가능했다”며 “이 연대의 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어린이의 내일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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