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에 네 번째 지분 투자… “존중의 가치 실현”

대상은 장애예술인의 자립 기반 마련과 안정적 일자리 확대를 위해 인천 지역 예술 특화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인천’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부천·하남·용인에 이어 인천까지 총 네 곳의 ‘올모’ 사업장에 투자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상은 지난 18일 인천에서 열린 ‘올모인천’ 개소식에 참여해 장애예술인 고용 확대 및 창작 활동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개소식에는 최창빈 대상 경영안전본부장과 김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지역사회 단체 및 장애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장애예술인의 창작 기반 마련하는 예술 특화 표준사업장 ‘올모’

‘올모(OLMO)’는 미술에 재능을 가진 장애인을 고용해 전문 미술 교육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기업의 지분 투자와 협력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장애예술인들이 개별 창작 공간에서 전문 강사진과 함께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완성된 작품은 전시회, 사회공헌 캠페인, 굿즈 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돼 창작의 가치를 사회와 공유한다.

신규 개소한 ‘올모인천’은 전용면적 110평 규모로, 51명의 발달장애인 작가가 이곳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상시 미술 교육을 비롯해 전시회 개최, 굿즈 제작·판매, 미디어아트 제작, 그림 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공용·개인 작업실, 휴게 공간, 커뮤니케이션실, 전용 갤러리 등 창작 활동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했다.

▶“‘존중’의 가치, 사회 전반으로 확산”

최창빈 대상 경영안전본부장은 “대상은 장애예술인들이 재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일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그룹이 지향하는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과정인 만큼,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적 일자리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상은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의 자립 기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