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최근 시흥시 거북섬에서 진행된 ‘한샘숲 2호’ 조성 행사에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사진=한샘]
한샘은 최근 시흥시 거북섬에서 진행된 ‘한샘숲 2호’ 조성 행사에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사진=한샘]

한샘(대표 김유진)은 최근 시흥시 거북섬에서 진행된 ‘한샘숲 2호’ 조성 행사에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샘은 가구의 주요 원자재인 나무 보전과 국내 산림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숲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환경 NGO (사)평화의숲과 ‘한샘숲 2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도시환경 개선과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강화해 왔다.

시흥 1,500평 부지에 도시숲 조성… 대기질 개선·지역 기여 기대

‘한샘숲 2호’는 시흥 시화공업단지 인근 1,500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다. 칡덩굴이 뒤덮여 식물이 자라기 어려웠던 공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녹지 확충, 대기오염 저감, 소음 완화, 지역 주민 휴식 공간 제공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높이 1.5m 가량의 해송 700여 그루를 식재했다.

남은 구간에는 지역 영림단의 추가 식재 작업이 진행돼, 총 1200그루의 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다. 한샘은 내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생태 모니터링 및 숲 가꾸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3년간 정기 생태 관리… “한샘식 ESG 실천 강화”

한샘과 평화의숲은 향후 3년 동안 풀 베기, 덩굴 제거, 비료 주기, 가지치기, 전문가 생태 모니터링 등 정기적인 숲 관리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도시숲의 건강한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샘은 지난해 4월 강원 삼척에 약 1.5헥타르 규모의 밀원숲 ‘한샘숲 1호’를 조성한 바 있다. 이곳에 심어진 쉬나무는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 수종으로, 지역 생태계 보전과 꿀벌 개체 수 유지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지역사회와 함께 도시숲을 조성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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