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대표 최현수·이동열)가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며 생활 속 어린이 안전 문화 확산에 본격 나섰다. 최근 어린이 대상 범죄 증가로 사회적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민관 협력을 통한 실질적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취지다.
깨끗한나라는 20일 서울 신용산초등학교에서 용산구청과 함께 학부모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괴 예방 안전수칙 리플릿과 안전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깨끗한나라는 글로벌 아동권리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호신용 경보기 1,500개를 제작·지원했다.
해당 경보기는 용산·송파·강동구 초등학생들에게 배포되며, 위급 상황 시 즉시 소리를 내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 측은 “실제 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페인은 ▲‘싫어요·안돼요·도와주세요’ 등 어린이 눈높이 행동 수칙 교육 ▲등·하굣길 위험 요소 인지 훈련 ▲지역별 맞춤형 안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위기 상황을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각 구청·교육지원청·경찰서와 연계한 추가 캠페인도 연내 이어갈 예정이다.
깨끗한나라는 올해 초 행정안전부와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안전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전개해 왔다.
특히 ‘어린이 안전일기장 사업’을 지속 운영하며 서울·경기·충북 지역 초등학교에 어린이용 안전 일기장 1,000부를 배포했다.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또한 충북 음성군에서는 ‘2025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부스를 운영하며 물티슈·화장지·생리대 등 생활용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 정보를 제공,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어린이가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 환경 구축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며 “행정안전부 및 각 지자체와 협력해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