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11월 19일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2025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11월 19일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2025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충청권 청소년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간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19일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2025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4년 시작된 한화그룹의 대표 문화사회공헌 사업으로, 클래식 음악 접점이 적은 천안·청주 지역 청소년에게 정통 음악교육을 제공해 왔다.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 운영하며 올해로 12년 차를 맞았다.

 ▶클래식·뮤지컬·팝 아우른 공연…1년 배움의 완성

올해 무대에는 두 지역 앙상블 단원 57명이 참여해 1년간의 교육 성과를 선보였다.

 단원들은 샤르팡티에 ‘테 데움’, 슈베르트 ‘군대 행진곡’ 등 클래식 레퍼토리부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퀸(Queen)의 ‘Bohemian Rhapsody’, ‘We Are The Champions’까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혼합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관객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공연은 뮤지컬·K-팝 등 대중성 높은 곡을 대폭 포함했으며,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 출연 테너 황현한이 협연자로 나서 관심을 모았다.

천성중 1학년 임성준 단원은 “청주 단원들과의 합동연습을 통해 서로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그룹은 정기연주회에 앞서 2025년 활동 수료식을 진행했다.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정기연주회에 앞서 2025년 활동 수료식을 진행했다.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수료식 개최…한화 “청소년 성장 위한 지원 지속”

정기연주회에 앞서 2025년 활동 수료식도 진행됐다.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은 대표 단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조화로운 화음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결과이며, 이러한 경험이 청소년들의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화의 ‘함께 멀리’ 철학 아래 미래세대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대상 지원 프로그램 확대

한화그룹은 음악교육 외에도 ▲초등학교 친환경 교육환경 개선 ‘맑은학교 만들기’ ▲중학생 우주과학 인재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고등학생 과학 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등 전 학령대 청소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룹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잠재력을 발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회 제공형 사회공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