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청주공장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자원 순환형 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25일 청주공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활용 자원 교환 캠페인을 진행해 폐건전지 2300여 개를 수거했다.
이번 활동은 청주공장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청과 지난 2월 체결한 ‘자원多잇다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양측은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과 자원 선순환 문화 확산을 목표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체감시키기 위한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청주공장은 본관에 폐건전지 교환소를 설치해 직원들이 근무 시간 중에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이 가져온 폐건전지와 생활용품(휴지, 종량제 봉투 등)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이날 약 40여 명이 참여해 2,300여 개의 폐건전지가 모였다.
건전지는 일상적 사용량이 많은 만큼, 일반쓰레기로 배출될 경우 중금속 및 유해 화학물질이 환경으로 유출돼 심각한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생활폐기물과 섞여 버려질 경우 화재 위험이 있어 반드시 전용 수거함을 통한 분리배출이 필요하다.
이철우 오비맥주 청주공장장은 “서원구청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폐건전지 수거처럼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의 출발점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비맥주 청주공장은 2023년부터 서원구청과 함께 ‘세계 물의 날’ 맞이 하천 정화 활동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역시 외천천 일대 정화 활동과 더불어 옥포초등학교 학생들과 EM흙공을 제작하며 물 환경 보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기반 ESG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