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이즈(RIIZE) 멤버 쇼타로가 생일을 맞아 팬클럽 ‘브리즈(BRIIZE)’ 이름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2500만 원을 기부하며 글로벌 아동 지원 활동에 동참했다.
25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쇼타로는 11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후원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본인 생일인 25일에 팬덤 명의로 기부를 진행했다.
기부금은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 유니세프 핵심 사업 중 지원이 시급한 분야에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쇼타로는 “브리즈의 응원에 보답하고 싶어 생일을 맞아 기부하게 됐다”며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다양한 곳에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 싶다. 작은 힘이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한 쇼타로 씨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실질적인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쇼타로는 팬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선한 영향력을 지속해 온 연예인으로 평가된다.
2023년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한 데 이어, 현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SM엔터테인먼트의 사회공헌 협약 10주년을 기념해 진행 중인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연예계 내 ESG 경영·기부 활동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팬덤과 연계한 기부 방식 또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팬덤의 소속감과 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사회환원 구조를 형성하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