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국제 수의료 구호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국경없는수의사회 심포지엄’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글로벌 보건 취약 지역과 국내 현장에서의 지속적인 동물의약품 지원이 성과로 평가받은 결과다.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올해 라오스·베트남 등 해외 지역과 용인, 안동, 파주, 당진 등 국내 일대에서 대규모 진료 봉사를 전개했다.
해당 활동에는 218명의 수의사와 138명의 수의대생이 참여했으며, 현장은 백신·항균항생제·내부·외부 기생충 예방약 등 필수 동물용 의약품 수요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 같은 구호 활동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 동물의약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회사 측의 실질적 지원이 국제적 동물복지 수준 제고와 보건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나승식 대표는 “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결국 인간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며 “국제 보건 취약지 지원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봉사하는 수의사·수의대생·봉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정애·박홍근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종간 전파 증가로 인한 감염병 위험을 지적하며 국제 수의 구호 및 동물복지 정책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는 동물 존엄을 지키는 단체도 노벨평화상을 받을 시대가 될 것”이라며 국경없는수의사회 활동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한편 녹십자수의약품은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를 미션으로 글로벌 백신·의약품 지원, 재난지역 긴급 의료지원, 국내 보호소 의약품 후원 등을 추진하며 One Health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감사패 수상이 녹십자수의약품의 동물복지·공중보건 기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