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다음달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연말연시 집중 모금 캠페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캠페인 목표 모금액은 4,500억 원이다. 슬로건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이다. 캠페인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전개된다.
▶‘생활안정·역량강화·위기대응’… 첫 적용되는 3대 배분 어젠다
사랑의열매는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복지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3대 배분 어젠다’를 새롭게 도입했다. 모금된 성금은 다음 분야에 중점 투입된다.
분야주요 지원 내용은 ▲생활안정취약계층·복지 사각지대 발굴, ▲위기가구 생계·주거·의료 긴급지원 ▲역량강화전 세대 자립 기반 구축, ▲아동·노인 교육 및 진로 지원,▲ 장애인 자립 훈련 등 위기대응청소년 중독 예방, ▲생명존중 문화 확산, ▲대상별 맞춤 돌봄, ▲기후재난·에너지빈곤 대응체계 등이다.
▶온도 오를 때마다 기부 열기 더해… ‘사랑의온도탑’ 새 디자인 공개
이번 캠페인에서는 ‘사랑의온도탑’ 신규 디자인이 처음 공개된다.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45억 원이 모일 때마다 1도 상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대국민 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사랑은 굴뚝을 타고’(20대 대학생 작품)이 채택됐다. 굴뚝을 통해 나눔의 온기가 하늘로 퍼져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또한 온도탑은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확대된다. 특히 MZ세대 기부 문화를 반영한 ‘리워드형 기부존’이 하단에 운영되며, 카드·현금·QR 기부 등 다중 결제 방식을 도입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12월 1일 광화문 출범식… 전국 확산 캠페인 추진
‘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식은 12월 1일 오후 2시 광화문 남측광장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채시라 홍보대사, 백은별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김병준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다.
제막식과 기부금 전달식 등 나눔온도 100도 달성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의열매는 ▲특별 홈페이지 개설 ▲온라인 모금 플랫폼 강화 ▲SNS 기반 스토리 콘텐츠 ▲겨울철 난방비·방한용품 지원 연계 펀딩 ▲카카오톡 이모티콘 배포 등 다양한 디지털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전국 지회와 공동으로 착한가게·나눔리더 릴레이, 지역별 기부자 행사 등 지역 특화 이벤트도 추진해 전국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