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는 11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5 대학신문 생명존중 기사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는 11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5 대학신문 생명존중 기사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인신윤위)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5 대학신문 생명존중 기사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대학 언론의 생명존중 보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최하고 인신윤위가 주관했으며, 청년세대의 시각에서 생명존중·자살예방 관련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룬 대학신문 기자들의 기획보도 우수작을 선정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신윤위는 2023년부터 해당 공모전을 운영하며 대학 언론과 협력해 청년층 생명존중 보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9개 대학, 10개 대학신문이 참여해 ▲청년 우울·불안 ▲자살 유족 지원 ▲고립·은둔 청년 ▲마약과 자살예방 ▲이주노동자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취재했다.

1·2차 심사는 언론·학계 전문가와 자살예방 분야 종사자, 인신윤위 모니터링위원단이 참여해 취재 충실성, 구성력, 자료 활용도, 심의규정 준수 여부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서강대학교 ‘서강학보’(한정윤·서다영·신예원·유우준)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국민대학교 ‘국민대신문’(김하연·신민아·이건), 우수상은 성공회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미디어센터’(이가을·김서린)와 경기대학교 ‘신문편집국’(김선혜·임서현·정예은·정재헌)에 돌아갔다. 입선에는 경기대학교 ‘The Kyonggi Pharos’, 이화여자대학교 ‘이대학보’, 세종대학교 ‘세종대신문사’ 등 3개 팀이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과 문철수 인신윤위 이사 등이 참석해 수상팀을 격려했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보도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직결되는 분야”라며 “대학신문이 청년층의 목소리를 담아 사회적 논의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관련 보도 환경을 강화하고 자율규제기구로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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