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배스킨라빈스가 25일 국내 인기 스낵 브랜드와 협업한 ‘K-스낵’ 콘셉트 아이스크림 4종을 다시 선보였다. K-푸드의 글로벌 확산세가 뚜렷해지면서, 자사 히트 제품을 한정 시즌으로 재출시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재출시되는 제품은 ▲아이스 촉촉한초코칩 ▲아이스 꼬북칩 ▲위대한 비쵸비 ▲아이스 죠리퐁 등 네 종류다. 모두 기존 한정판 출시 당시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며 소비자 호응을 얻었던 제품들이다.
‘아이스 촉촉한초코칩’은 오리온의 대표 비스킷 ‘촉촉한초코칩’의 풍미를 아이스크림에 구현했다. 밀크 초콜릿과 쿠키맛 아이스크림에 초코칩 쿠키 조각과 초콜릿 리본을 더해 달콤하고 촉촉한 식감을 강조했다.
‘아이스 꼬북칩’은 ‘꼬북칩 초코츄러스’의 진한 초콜릿·시나몬 풍미를 재현했다. 꼬북칩 아이스크림과 시나몬 초콜릿 리본, 초코 크럼블을 조합했으며, 출시 당시 품절 사태를 불러온 원료 스낵을 그대로 활용했다.
이달의 맛으로 주목받았던 ‘위대한 비쵸비’는 헤이즐넛 초콜릿 퍼지와 비스킷 조각, 다크 초콜릿 청크를 담았다. ‘한국 필수 기념품’으로 불리며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비쵸비의 바삭한 식감을 배스킨라빈스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크라운제과 ‘죠리퐁’을 활용한 ‘아이스 죠리퐁’은 죠리퐁 아이스크림과 우유향 아이스크림을 섞어 고소한 맛을 구현했다. 초콜릿 코팅 죠리퐁을 토핑해 씹는 재미를 더했으며, ‘우유에 타먹는 죠리퐁’ 특유의 익숙한 풍미를 그대로 전달한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스낵’의 매력을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했다”며 “한정 기간 운영 제품인 만큼 소비자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