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 학생들의 독서와 학습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충주성모학교에 열 번째 ‘U+희망도서관’을 25일 개관했다.
U+희망도서관은 시각장애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LG유플러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점자·음성 도서, 점자프린터, 독서확대기 등 ICT 기기를 제공한다.
2017년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충주성모학교 희망도서관에는 점자프린터와 독서확대기 등 ICT 기기가 설치되어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구축 비용과 물품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의 사내 나눔마켓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희망도서관 개관과 함께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임직원 20여명은 학교 담장 약 46.15㎡에 밝은 톤의 벽화를 그려, 저시력 학생들이 따뜻하고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시각장애 학생들의 교육 격차 해소와 포용적 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은 "ICT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모든 학생들이 환경과 관계없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